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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최준용 등 14명 이적, 15명 재계약…FA 자율협상 마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이 마감됐다. 대상자 47명 중 29명이 계약을 마쳤고 13명은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5명은 은퇴를 선언했다.KBL은 22일 정오 마감된 2023 KBL FA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오세근(서울 SK) 문성곤(수원 KT) 양홍석(창원 LG) 최준용(전주 KCC) 등 14명은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났고, 15명은 기존 팀과 동행을 이어갔다.체결된 29명 가운데 최고 연봉은 안양 KGC에서 KT로 이적한 문성곤으로 보수 총액은 7억 8000만원이다. 오세근과 양홍석도 7억 5000만원, 최준용은 6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한국가스공사 이대헌은 5억 5000만원,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최진수는 각각 4억 5000만원과 3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잔류를 결정했다. 해외 진출을 선언한 가스공사 이대성을 비롯해 KT 김동욱, 데이원 임종일 등 13명 계약 미체결로 남았다.이들은 23일부터 25일 정오까지 10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고,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1개 구단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이 기간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26일부터 30일 정오까지 원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진행한다. 자율협상 계약 결과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은 보수 서열 30위 이내(만 35세 이상 제외) 선수 이적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해당 선수 영입 구단은 26일 오후 6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원소속 구단은 28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05.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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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허재, 허웅의 선전포고에 "나도 질 생각은 없어"

"(허)웅이가 그림을 잘 그리거든요. 전시회에 데려오고 싶었는데, 웅이가 갑자기 농구 일정이 생겨서 같이 못 왔네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미술전시회에서 만난 허재(57) 데이원자산운용 최고책임자(사장급)는 장남 허웅(29) 얘기부터 꺼냈다. 허재는 지난 11일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최고책임자를 맡았다. 농구단 창단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PLAS) 2022를 찾았다. 허재 최고책임자는 "'웅이 엄마'가 갤러리에 가는 걸 좋아해서 나도 가끔 따라다니며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마침 지인이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그림은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해석하기 나름이다. 이 그림을 보면 안타까움과 슬픔이 느껴진다. 웅이와 함께 7월에는 송보경 작가 개인전에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송 작가는 미국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등에서 개인·단체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송 작가는 15년 동안 보살핀 반려견을 잃은 슬픔을 역설적으로 화려한 보색으로 유화로 그렸다. 농구로 주제를 돌리자 허재 최고책임자는 “(허)웅이와 맞대결에 질 생각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허재 최고책임자가 2022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 기간이 끝난 뒤 언론에 허웅과 관련해 언급한 건 처음이다. 허웅은 지난 24일 전주 KCC에 입단했다. 국내 최고 슈터 중 한 명인 허웅은 2021~22시즌 프로농구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 20초를 뛰며 16.7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2.1개)은 국내 선수 2위였다. 시즌 종료 후 베스트5에 선정됐다. 데이원자산운용에 입단해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을지가 관심사였지만, 허웅은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에 KCC와 계약했다. 허웅은 지난 24일 KCC 입단식에서 "아버지가 경기 직관을 온다면 경기에서 이기고 환한 표정으로 만나겠다"고 선전포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재는 “아빠와 대결에서 웅이가 이기겠다고 하더라. 나도 질 생각은 별로 없다. 부자지간을 떠나 자신이 몸을 담고 있는 곳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다시 한번 엇갈린 부자지간이다. 허웅은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원주 DB로부터 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았다. 당시 KCC 감독이었던 허재는 4순위 지명권을 허웅 대신 고려대 출신 가드 김지후에게 사용했다. 농구계는 이번엔 허웅이 아버지를 따라 데이원자산운용에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뒤에도 부자의 재회는 성사되지 않았다. 허재 최고책임자는 “(허웅을 영입할) 생각은 있었다. 하지만 창단 시기라서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작년에 팀을 인수했다면 맞춰갈 수도 있었겠지만, 올해는 시간이 촉박했다. 웅이한테 많은 팀이 영입 제의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이) 섣불리 들어갈 입장이 아니었다"며 "(허웅을 영입했으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 아쉽긴 아쉽다"면서도 “웅이가 KCC 이적을 잘 선택했다. 가서 자신이 할 역할을 잘하면 된다”고 응원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허웅 대신 안양 KGC 슈터 전성현(31)을 FA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 4년, 첫해 보수총액 7억5000만원의 조건이다. 전성현은 2021~22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15.4점을 기록했다. 별명이 ‘불꽃 슈터’인 전성현은 3점 슛 성공(3.3개)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3점 슛 성공률은 39.3%(177개 성공/450개 시도). 허재 최고책임자는 “웅이가 탐났지만 전성현이 있지 않나”라고 기대했다. 허재 최고책임자는 김승기(50) 데이원자산운용 신임 감독과도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중앙대 선·후배 관계인 둘은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허재 최고책임자는 “김승기 감독이 다른 감독 후보들보다 더 능력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독 자리를 제의했다”며 “내 역할은 구단이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김승기 감독을 서포트(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30 06:00
프로농구

KBL, FA 자율협상 결과 발표

KBL이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KBL은 “2022년 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고 25일 전했다. 김선형(서울 SK), 이승현, 허웅(이상 전주 KCC), 전성현(고양 오리온), 이정현(서울 삼성), 두경민(원주 DB) 등 총 46명 가운데 24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 미 체결 선수 15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개의 구단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할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이 때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율협상 계약 결과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은 보수 서열 30위 이내 (만 35세 이상 제외) 선수의 이적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해당 선수 영입 구단은 29일 오후 6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원소속구단은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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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1위, 최고 빅맨과 슈터까지…. KBL FA시장 개장

서울 SK의 통합 우승으로 2021~22시즌 마침표를 찍은 프로농구가 에어컨 리그(여름 이적 시장)에 돌입했다. 포지션별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데다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새 구단주까지 등장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1일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역시 허웅이다. 국내 선수 평균 득점 2위(16.7점)를 기록한 기량도 출중하지만 인기는 '역대급'이다. 올해 올스타전 투표에서 16만3850표로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종료 후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인기상도 수상했다. 국내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꼽히는 파워포워드 이승현도 FA로 풀린다. 2014~15시즌 신인상,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그는 외국인 선수와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자랑한다. 올해 정규리그(경기당 3.3개·성공률 39.3%)와 플레이오프(경기당 3.8개·성공률 40%) 모두 3점 슛 1위에 올라 팀의 준우승을 이끈 현역 최고 슈터 전성현의 행선지도 주목받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김선형 등 빅 네임 베테랑들도 시장에 나온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 동안 10개 구단과 자율협상을 진행한다. 자율협상 기간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각 구단들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1개 구단만 의향서를 내면 해당 선수는 반드시 이적해야 하고, 여러 구단이 제의하면 선수가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는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될 전망이다. 데이원자산운용 측은 "아직은 내부 검토단계"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구단을 새로 인수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농구계 안팎의 눈은 허웅에게 향한다. 지난 11일 데이원자산운용이 최고 책임자로 허웅의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만큼 두 사람을 모아 스타 마케팅을 펼칠 수도 있다. 다만 또 다른 최대어 이승현의 원소속팀인 만큼 계산이 복잡하다. 이번 시즌 샐러리캡의 98%를 소진했던 오리온은 대형 FA와 계약할 경우 일부 연봉 정리를 진행해야 한다. 베스트 5에 선정됐던 이대성(연봉 5억원)의 연봉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 허웅을 비롯해 외부 영입이 이뤄질 경우에는 이승현과 이대성 등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 차승윤 기자 2022.05.12 15:02
스포츠일반

2020 KBL FA 최종 명단 확정…5월 1일부터 협상 개시

KBL이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 선수를 총 51명으로 확정했다. 올 시즌 계약 만료 대상 선수 총 54명 중 강바일(삼성), 장문호(SK), 주지훈(LG), 정진욱(KT) 4명의 선수는 2019-2020시즌 구단 별 출전 가능 경기 1/2 미달에 따른 계약 연장으로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2018년 FA 미 체결 선수였던 이지원(前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총 51명이 2020 자유계약선수(FA) 최종 대상자가 됐다. 2020 KBL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은 기존에 진행했던 원 소속 구단 우선협상이 폐지 되고,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 된다. 자율협상 이후 계약 미체결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고, 복수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시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갖게 된다.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인 51명의 선수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0개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이에 앞서 4월 28일 오후 2시 KBL 센터 교육장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김우중 기자 2020.04.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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